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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청소년과 어른 - < 종의 기원 > 악의 종의기원

 생각하는 청소년과 어른 - < 종의 기원 > 악의  종의기원

쫒는자와 쫒기는자 싸이코 패스와 죽음의 그림자 어디까지 도망칠 수 있을까? 나의 서른 아홉 번째 독후감 죽음의 그림자 EP.1 골목길까지 택시를 타고 들어가면 기사님들의 눈총을 받던 시절이었다.

대로변에서 내려 팔짱을 낀 채로 종종 거리며 내 발 앞꿈치만 보며 걸어 집으로 가고 있었다. 20여 미터 남은 공원에서 좌측으로 틀면 바로 나오는 우리 집 그 공원을 기점으로 맞은편에서 주황색 옷을 입을 남자가 나를 스치듯 비껴 지나갔다. 아무런 소리도 인기척도 없었는데...

난 뒤를 돌아다봤다. 분명 가던 그는 왜 돌아오지?

그의 손에는 반짝이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달리기로 치자면 전교 꼴등인 내가 그날 밤 빌라 4층까지 뛴 건지 기어오른 건지 모르게 집에 들어와 있었다. 30 년이 지난 그날의 마른 낙엽도, 근린 공원의 가로등 불빛도, 그리고 그 강렬한 주항 색 옷도 잊히지 않는 것을 보니, 그 무서움이라는 게 평생 가려나 보다.

EP.2 어디인지도 모를 만큼, 얼마큼 차를 타고 가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