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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능 빌딩_이 현지 >-생각하는 어린이

 < 만능 빌딩_이 현지 >-생각하는 어린이

돈을 주고 배우는 게 전부는 아니야 나의 이백열여섯 번째 독후감 이게 다 똥구멍 때문이다. 아니다.

박선우 때문이다. "왜 박선우가 또 너 괴롭혀?"

"뭔데 아빠한테 빨리 말해봐" 미술 시간에 선우는 좁고 길쭉한 컵을 만들었다. 나는 그 컵의 꼭 순대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우가 "네 컵에 붙은 건 꼭 똥구멍 같다." " 똥구멍 아니야 벚꽃이야" 다음날 선생님이 나를 불러서 박선우가 똥구멍이라고 몇 번 말했는지 쓰게 했다. 아빠가 학교폭력 신고를 한 것이다.

아빠에게 빨리 다 말했던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는 걸 알았다. "신고해도 같이 놀 수 없는걸!.

사이좋게 지내자고 해놓고 사이좋게 안 지내" "그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어쨌든 우리가 이겼잖아" 아빠는 스스로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볼 때 우리는 졌다.

이긴 사람은 친구들이란 소떡소떡을 먹고, 만능 빌딩 6층에서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다. “너희 다들 만능 빌딩에 있는 학원 다니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