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난저 진단 후, 한 달 만에 찾아온 기적 같은 두 줄. 하지만...
두 줄이 제 눈에는 너무 흐렸어요. 이전 글부터 보시면 더 재밌어요 [노산맘 일기 1화] 극난저 진단, 멘붕이었던 그날 [노산맘 일기 2화] 한 달 만에 자연임신 — 기적 같은 순간 흐릿한 두 줄, 그날의 시작 테스트기에서 확인한 두 줄.
그런데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여서 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혹시 잘못 본 건 아닐까?’
‘이번에도 또... 아닐까?’
불안한 마음이 하루종일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 아침저녁, 하루에도 몇 번씩...
그때부터 거의 ‘테스트기 성애자’가 되어버렸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점심에 혹시 더 진해졌나 체크하고, 저녁에도 다시 또 해보고...
테스트기 박스가 금방 텅텅 비어버리고, 온라인으로 급하게 재주문도 했어요. 남편이 “테스트기 회사 주주해도 되겠다~” 하고 농담할 정도로요.
병원 가기까지 기다리는 2주 병원 예약은 5주차에 잡혀있었는데, 그 사이 2주 동안 하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