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남편이 그러더라. “그렇게 좋아하는 네 모습, 나 처음 봤어.
좀 현타 왔어… 나 돈 더 열심히 벌어야겠단 생각 들더라.” 그 말 들었을 때, 조금 억울한 마음도 들고 하고 싶은 말이 목끝까지 차올랐는데 괜히 말 실수해서 더 오해할까봐 그냥 웃었어.
근데 자다 깨서, 문득…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제야, 말해보려구.
그 가방이 너무 좋아서가 아니라, 그걸 ‘네가’ 나한테 출산 기념으로 사줬다는 게 진짜 고마웠고, 너무너무 기뻤던 거야. 나는 사실, 늘 행복했어.
프로포즈 받았을 때도, 결혼식 날도, 학원 차려줬을 때도, 짜루 낳았을 때도. 근데 그땐 기뻐만 하기엔 그 이벤트 끝나자마자 결혼 준비 해야 했고, 일 복귀 준비도 해야 했고, 학원도 막 시작해야 했고, 출산 후 회복도 해야 했고… 정해진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잖아.
그래서 마음껏 기뻐하고, 표현할 여유가… 없었어. 하지만, 그 누구보다 기쁘고 행복했었어.
늘 그 다음을 생각하느라 그렇게 아무 ...
원문 링크 : [짜몽‘s 감성일상] 아니야.. 그건 오해야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