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꽃'이 아니라 '제라늄'이라 적어라!(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꽃'이 아니라 '제라늄'이라 적어라!(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120 그냥 '과일'이라고 말하지 말라. '이것은 석류 열매다'처럼 어떤 종류의 과일인지 분명하게 밝혀주어야 한다.

사물의 이름을 불러 주어 그 사물의 고유성을 만들어 주라. 사물에도 인간과 똑같이 이름이 있다.

'창가의 꽃'이 아니라 '창가의 제라늄'으로 묘사하는 편이 훨씬 좋다. '제라늄'이라는 단어 하나가 훨씬 구체적이고 생생한 영상을 만들어 내고, 우리가 그 꽃의 존재 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게 도와준다.

'창가의 제라늄'이라는 단어를 읽자마자 우리는 창문 옆 정경을 눈에 보이듯 그리게 된다. 새빨간 꽃잎, 원형의 초록 잎사귀, 햇빛을 향해 온 몸을 세우는 꽃.......

jogsbg, 출처 Unsplash 사물의 이름을 알고 있을 때 우리는 근원에 훨씬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우리 마음속 흐릿한 부분이 선명해지면서 이 지상의 삶에 더 튼튼한 줄을 이어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리를 걷다가, 자신이 아는 식물들인 산딸나무나 개나리를 보면 그 장소에 더 깊은 친근감을 느낀다...

# 고유성을 # 천국 # 책쓰기 # 책독 # 제라늄 # 정강민작가 # 자신을 # 인드라망 # 이름을불러라 # 송이 # 뼛속까지내려가서써라 # 부여하라 # 들꽃 # 드러내라 # 꽃 # 글쓰기 #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