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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고수

 치료의 고수

일본에는 한의사가 없습니다. 전부 양방 의사이지요.

문호 개방할 때부터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랬던 일본에서 양방 의사가 한약을 공부해서 처방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양방으로 한계를 느끼는 부분을 한방으로 보완하면서 치료의 지평을 넓혀가는 것입니다. 치료의 고수가 많아지는 것이죠.

데이터와 수치,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양방에서 경험치와 감각, 맥락을 중시하는 한방을 접목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효과가 입증되고 있고,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도 공학도였던지라 공학적 관점에서 한의학을 이해하는것이 베이스가 돼 있어서인지 일본의 연구자료들을 볼 때면 속이 시원할 때가 꽤 많습니다^^ 고수는 한계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인정합니다.

고수는 자신의 관점과 경험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에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늘 더 배우려 하고, 더 면밀하게 살피려 합니다. 내 영역, 내 한계를 고집하지 않습니다.

나는 양방의사니까, 나는 한의사니까,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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