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6.27(D+103) 아침 일찍 밥을 먹고 나서 타이니 모빌을 보는 지유 어제보다 더 동그랗게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가끔 저런 근엄한 표정으로 집중해서 타이니 모빌 볼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보는 걸까 싶다.
근엄하게 보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활짝 웃으면서 엄마 아빠 기쁘게 해주는 지유 열심히 타이니 모빌을 노려보고 나서 뒤집기 연습도 하고 나니 당연히 게워냈고 그래서 윗집분들이 선물해 주신 아주 귀여운 핑크 딸기 옷으로 갈아입혔다. 새 옷 입고 엄마품에서 쿨쿨 잘 자는 지유 지유가 잘 때 코를 골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코딱지 파주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강하게 든다.
처음엔 무서워서 제대로 파주 지도 못했는데 이제 점점 숙련자가 되어간다는 게 느껴진다. 한 번에 슉 파질 때 그 쾌감은 수유 후에 시원한 트림 소리 들을 때랑 동급이다. 25.06.28(D+104) 이날은 엄마, 아빠, 정남이 셋이 집으로 놀러 왔다.
엄마, 아빠가 올 때마다 먹을 걸 잔뜩 가져와주시는데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