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1시간 정전이 주는 교훈(아파트 정전데이)

 11시간 정전이 주는 교훈(아파트 정전데이)

변압기 교체를 해야한다며 한달 전부터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지란에는 두 차례의 정전과 단수에대한 예고 안내장이 붙어있었다. 첫 번째 정전때는 시간도 짧고 공용부 정전만 있어서 무난하게 넘어갔는데 오늘은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11시간가량 세대 전기 정전이 되었었다.

저녁을 해먹기가 어려울 것을 예상하고 퇴근길에 햄버거를 사왔다. 오히려 애들은 좋아하는 눈치 ㅎㅎ 집에 저녁6:50분에 들어왔는데 우드윅을 밝혀놓으니 오히려 분위기가 넘 좋아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다.

우드윅이 이럴 때 좋은데?? ㅎㅎ 뒷 배란다로 우리집 뒷 동을보니까...

요령껏 불을 밝힌 가정들이 있었다.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초저녁 정전된 아파트 풍경.(공용부 전기는 되어서 그나마 다행) 해가 넘어가고 점점 더 어두워지니 우드윅으로는 어두움을 이길 수 없어서 예전에 선물받은 캠핑용 전등을 켤 수 밖에 없었다.

저절로 불빛앞에 모이게 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생각보다 서로에게 더 집중하고 경청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