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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빠르게 다녀온 3월의 트레치메, 그 경이로운 풍경에 대하여 (렌트카 & 캠핑)

 누구보다 빠르게 다녀온 3월의 트레치메, 그 경이로운 풍경에 대하여 (렌트카 & 캠핑)

Previous image Next image 헝가리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돌로미티까지 약 8시간을 달렸다. 장거리 운전이었지만 창밖으로 변하는 풍경 덕분에 지루함은 덜했다.

도착한 캠핑장은 비수기 특유의 고요함이 가득했다. 캠핑객이 거의 없어 전세 낸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체크인 후 샤워장과 주방을 둘러보니 관리가 무척 잘 되어 있었다. 근처 마트에서 산 간단한 안주와 라면을 끓여 저녁을 해결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먹는 뜨거운 라면과 시원한 맥주는 완벽한 조합이었다. 다음 날의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텐트 밖을 나서니 기적 같은 날씨가 펼쳐져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확인하자마자 기상이 다시 변하기 전 서둘러 짐을 챙겨 출발했다.

동절기에는 트레치메 바로 앞인 아우론조 산장까지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도로가 폐쇄되었기에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올라가야 했다.

여기서부터 트레치메까지는 꽤 긴 거리를 걸어야 하지만,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