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의 리스트에는 언제나 ‘야간 침대 기차’라는 고전적인 로망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서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며 국경을 넘고, 눈을 뜨면 새로운 도시의 아침을 맞이하는 풍경.
하지만 현실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보다는 생존 영화에 가깝다. 최근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22:01발 야간열차(EuroNight)를 직접 이용해 본 결과, 로망은 육체적 고통이라는 대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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