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나는 늘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이 아이가 앞으로 맞이할 세상에서 무엇이 진짜 힘이 되어줄까?'
그 질문이 나의 교육 철학을 만들었다. 나는 완벽한 부모도 아니고, 성공만 해온 사람도 아니다.
돌아보면 실패도 많았고, 부끄러운 선택도 있었고, 내 힘으로 버티느라 지쳐 쓰러질 뻔했던 순간도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에게 ‘정답을 아는 아이’가 아니라 ‘삶을 버티고 선택하고 다시 일어서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 1. 아이인 내 선택을 존중받으며 자랐던 나 내가 어릴 때 부모님은 나에게 크게 간섭하지 않으셨다.
잘해서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선택하든 결과를 내가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신 분들이었다. 어떤 길을 가든 맞든 틀리든 내가 결정하고, 후회하면 스스로 돌이키고, 다시 선택하는 힘을 배우게 했다.
그 자유는 때로는 외롭고 무서웠지만, 돌아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