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눈이 많이 쌓였던 어제. 토요일이었지만 남편은 일 나가고, 이런 날 아이 둘을 집에서만 놀게 할 수 없어서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엄마 손보다 오빠 손 잡고 가고 싶어하는 둘째. 아이들 키우며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이다.
물론 이런 모습은 아주 잠깐이지만.ㅎ 동네 한 바퀴 도는 길에 첫째가 눈으로 오리 만드는 거 해보고 싶다고 해서 마침 철물점에서 내놓고 파는 스노우볼메이커를 구입했다. 하트 하나 대형오리 하나 각각 5천 원 주고 샀는데 오리는 불량인지 결합이 안 되고 계속 틀어져서 하나도 완벽히 완성을 못했다.
아이가 고른 하트 스노우볼메이커는 정말 만족스러웠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았다. 매끄럽지 않은 오리와 예쁘게 만들어진 하트들.
요거 정말 예뻤다. 잘 샀다.
요즘 신기한 거 참 많이 나온다.ㅎ 첫째가 사람들 지나가는 곳에 하트 하나씩을 만들어 두고는 사람들 반응을 기대하며 재밌어 했다.ㅋ 어떤 아이는 가져가기도 하고, 누군가는 밟고 가기도 하고, 어떤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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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하트 스노우볼메이커, 아이들도 엄마도 신났던 눈놀이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