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기에서 출금을 하고 저는 바로 나리타 공항을 나서서,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게이세이 전철을 타고 공항을 벗어나, 게이세이 나리타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니 공항 주변 풍경이 순식간에 지나더니 이내 듬성듬성한 집들과 푸른 들판이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달리 낯선 기차의 안내 방송과 광고까지 모두 새롭게 그리고 여행이 시작됨이 느껴졌습니다. 10분쯤 달려 게이세이 나리타역에 닿았다.
플랫폼에 내리자 한낮의 습한 열기가 훅 하고 다가왔다. 친구와는 JR 나리타역 앞에서 만나기로 향하였기에, 빠르게 역 밖으로 나와서 나리타역으로 향하였습니다.
역 앞에 도착한 제가 가장 먼저 한 건 바로 더운 날씨에 저를 기다릴 그리고 저를 보러 역으로 와준 친구를 위한 녹차와 제가 마실 커피를 편의점에서 구매한 일이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가까워지자 설레는 마음으로 그늘 밖으로 향하였습니다.
정오를 알리는 시계탑의 알람과 함께 약속이라도 한 듯 친구가 역 입구로 차를 타고 도착하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