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서울유물] 양평 보리사지 대경대사 탑비 사전조사

 [서울유물] 양평 보리사지 대경대사 탑비 사전조사

보리사지 대경대사 탑비를 보려 국립 중앙 박물관으로 가기에 앞서, 보리사지 대경대사 탑비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리사 대경대사 탑비는 고려시대의 승려 대경대사 여엄(麗嚴, 862-930)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입니다.

여엄은 9세에 출가하여 교종을 배웠으며, 나중에는 선(禪)종을 연구하였습니다.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와 경순왕의 스승이 되었으며, 고려 태조는 그를 존중하여 보리사에 머물게 하였습니다.

여엄은 69세에 보리사에서 입적하면서 고려 태조가 시호와 탑명을 내리고 최언위(崔彦撝)와 이환추(李桓樞)에게 명하여 비문을 짓고 쓰게 했습니다. 즉, 이 비문은 여말선초에 활동한 최언위가 지었고, 이환추가 썻으며, 최문윤이 새긴 비석입니다.

이 탑비는 여엄이 돌아가신 지 9년 후인 939년(태조 22년)에 세워졌으며, 음기는 다시 3년 후인 942년에 새겨졌습니다. 비문은 31행에 1행 58자의 구성으로 해서체로 쓰여져 있으며, 글씨체는 고려 초기의 특징적인 구양순체(歐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