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밤산책 : 황궁과 금융지구를 걷다 안녕하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jack입니다.
이번 글은 숙소에 짐을 놓고 출발한 도쿄 밤 산책 이야기예요. 낮 동안의 열기가 식었지만, 여전히 후끈한 공기가 남아 있던 저녁, 이 순간이 아니면 도쿄의 야경을 제대로 느낄 수 없을 것 같아 용기를 내어 거리에 나섰습니다.
도쿄의 건물 숲을 거닐다 호텔을 나와 천천히 걷기 시작하니, 빌딩 숲 사이로 불빛이 반짝이더군요. 낮에는 분주한 직장인들로 가득했을 공간이었겠지만, 밤에는 불이 켜진 사무실 창과 차분한 도로가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 속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은 황궁 쪽으로 향했습니다. 황궁을 멀리서 바라보다 도쿄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황궁은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분위기가 전해졌습니다.
조용한 호수에 비친 성곽의 실루엣, 그리고 잔잔한 물결에 반사된 불빛이 묘하게 차분한 기분을 주더군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도 남겼습니다.
공원을 가로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