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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RENT) 리뷰|525,600분의 무게, 우리가 돌려줄 수 없는 시간

 뮤지컬 렌트(RENT) 리뷰|525,600분의 무게, 우리가 돌려줄 수 없는 시간

525,600분. 뮤지컬 렌트(RENT)를 본 사람이라면 절대 잊지 못하는 숫자다.

그리고 이번 시즌(2025.11.09~2026.02.22)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이 숫자는 다시 한 번 내 마음을 강하게 흔들어 놓았다. 공연장 외부 포토존에 적힌 문장— “How do you measure a year in the life?”

이 질문은 이번 관람 내내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많은 고민과 함께, 일이 끝나자마자 코엑스를 찾았다.

바로, 뮤지컬 렌트를 보기 위하여~ 공연에 입장하기 전~ MD구매 지갑에 조금 여유가 생기어, CD랑 배지 하나를 구매하였다. 예쁜 것도 많지만, 그나마 가장 오래 가지고 보관할만한 것들로 구매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끌어당기는 스토리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아홉 시.

뉴욕 이스트빌리지 낡은 다락방에서 마크와 로저의 일상은 전기까지 끊긴 채 시작된다. 이들의 주변에는 예술을 꿈꾸지만 삶에 휘둘리는 친구들, 사랑과 질병, 가난과 이상이 뒤엉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