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행을 오면 늘 설레는 마음이 앞서지만, 동시에 현지 이동과 첫 준비 과정은 조금 꼼꼼하게 챙기게 된다.
이번에도 입국 절차를 마치고 공항 1층으로 내려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이지카드(EasyCard) 구매하기였다. 대만 여행에서 교통카드는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스, 지하철, 편의점 등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 내 편의점에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일반용 이지카드를 구매하고, 바로 충전까지 끝냈다.
충전 금액은 대중교통 이동을 고려해 적당량 넣었다. 여행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첫 충전은 마치 ‘진짜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처럼 묘한 설렘을 준다.
이지카드를 손에 쥔 채 공항 안내 표지판을 따라 B1 층 버스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타이중 공항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동선이 단순해서 길을 잃지 않고 바로 내려갈 수 있었다.
그곳에서 내가 탈 버스는 302번 전기버스.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이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