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여행을 다시 간다면, 저는 고민 없이 타이베이 고궁박물관(국립고궁박물원)을 일정 첫날에 넣을 것 같아요. 대만을 대표하는 문화 명소이자, 세계 4대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소장품을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약 69만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어 하루에 다 보기도 어려울 정도예요. 타이베이 고궁박물관, 왜 꼭 가야 할까?
고궁박물관은 고대 중국 황실 문화와 예술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 유물로는 배추 모양의 옥 조각 ‘취옥백채’와 동파육을 닮은 ‘육형석’이 유명합니다.
자연 옥을 정교하게 조각해 만든 작품인데, 실제로 보면 디테일이 정말 놀라워요.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 3층 전시관에는 청동기, 서예,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송나라와 오대십국 시대의 고화(古畫)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Herd of Deer in an Autumnal Grove’ 같은 고전 회화 작품은 색감과 분위기가 굉장히 깊이 있어요.
전시실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