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쓰다, 출처 안녕하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Jack입니다.
연극 사의 찬미를 보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이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있었지?”였다.
노래 제목은 익숙했다. ‘사의 찬미’는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곡이고,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 투신 사건도 단편적인 이미지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두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걸 보고 나니 단순한 비극적 러브스토리로 넘길 수 없었다. 그래서 공연을 본 뒤, 실제 윤심덕과 김우진에 대해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사의 찬미’는 1926년 발표된 곡이다. 루마니아 작곡가 이오시프 이바노비치의 왈츠 〈도나우 강의 잔물결〉에 윤심덕이 한국어 가사를 붙인 번안가요다.
이 곡은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이 현해탄에 몸을 던진 사건 이후 유고 음반으로 발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결과 한국 대중음악사의 출발점으로 자주 언급된다.
사의 찬미 윤심덕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로 기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