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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보홀 여행기 | 대학생 첫 해외여행, 사람을 좋아하게 된 순간들

 세부 보홀 여행기 | 대학생 첫 해외여행, 사람을 좋아하게 된 순간들

2019년, 대학교 1학년 여름. 현지에서 처음 만난 형, 누나들과 함께 떠난 세부·보홀 여행은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조금 바꿔준 시간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바다보다, 풍경보다, 사람을 좋아하게 될 줄은.

세부 시티 세부 막탄에서 시작된 첫 해외의 설렘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습한 공기. 도심 쇼핑몰에서 열리던 ‘Cebu Literary Festival’ 현수막이 괜히 더 낯설고 설렜다.

해외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긴장감과 해방감. 대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모든 게 새로웠다.

세부는 생각보다 도시적이었고, 동시에 여유로웠다. 대형 쇼핑몰과 현지 식당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이게 해외구나”를 처음 체감했다.

오션젯 오션젯을 타고 보홀로 세부에서 보홀로 이동할 때 탔던 OceanJet 페리. 배에 오르기 전, 이미 여행은 시작되어 있었다.

형, 누나들과 나누던 장난스러운 대화. 서로의 대학 이야기, 연애 이야기, 미래 이야기.

그때 처음 느꼈다. 여행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