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것도 많지만….* 새파란 돌봄이라는 제목은 내용을 짐작게 했다. 다른 말이 있었을 텐데….
그랬다. ‘영 케어러’라는 말을 이미 사용하고 있었고 나는 이 ‘돌봄’에 대해서 관심만 있었지 관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단어조차도 잊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관심의 단계에서 그다음 단계인 관찰로 넘어가지 못해서 일 것이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이라 ‘관심의 단계까지 가기도 힘든 게 요즘 시대다.’
라고 핑계 댈 수 있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 ‘영 케어러’라는 단어의 뜻만 알고 ‘다음에’ 하며 그냥 그렇게 넘어갔을 것이다. 이제 관심을 가졌으니 관찰을 간접적으로 해보지 싶어 선택한 책이 이 새파란 돌봄이다.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밑천인데….’라는 가사가 있듯이 경험이 부족한 어린 사람이라는 약간 비하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 ‘새파랗다.’라는 단어는 무언가 밝고 창창하고 힘찬 그리고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젊고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단어이지 않을까 ...
원문 링크 : 새파란 돌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