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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영광의 회고 1ROW 영화 리뷰 응모 결과

 소박한 영광의 회고 1ROW 영화 리뷰 응모 결과

소박한 영광의 회고 1ROW 영화 리뷰 응모 결과 영화 한편을 보고 스쳐가고 망각하기에는 그 순간이 아까웠다. 그래서 평론가들의 한줄평을 흉내내며 네이버 영화평점란에 몇자 적기 시작한 것이 아마도 영화 리뷰의 시작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영화리뷰 동아리도 참석하고 나름 그곳의 일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 글들. 그 글들을 블로그 말고도 다른 곳에 올릴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 곳이 1ROW였다. 그리고 그 곳에 이벤트 응모를 했고 결과는 1등이었다. 이른바 고인물이라는 사람들에게는 하찮게 보일 수 있겠지만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첫 번째 가시적 보상이기도 했다. 내가 선정하고 응모한 3편의 영화와 그 글들... (사라진 서비스라서 지금은 볼 수 없는 그때의 이미지 캡처 맛보기 글처럼만 읽을 수 있지만 원문은 아래 블로그에 그대로 남아있다.)

1. 악이 무뎌진다면 선도 무뎌지는 것일까? 대개의 것들은 노출되면 무뎌진다. 열심히 사랑하던 사람도, 끓어오르던 분노도… 이 영화는 바로 그 무뎌짐의 공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2. 우리들은 타인에게 어떤 카테고리로… 단정 짓기를 강요하는 시대다. 누군가 사용한 용어, 단어 한마디로 저 사람은 좌파다, 우파다, 남자니까 혹은… 이 리뷰에서는 그런 카테고리화의 폭력성을 생각해봤다

3. 우리 모두는 각자 ‘내면의 통역관’을 두… “첫 단추를 잘 못 끼웠다.” 영화를 보고 반복된 생각이다. 시간이 조금 흘러 생각이 바뀌었다. ‘애초에 첫 단추를 뜯어서 다시 꿰매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름, 응모의 난이도가 꽤 있는 이벤트였다. 영화의 오락성에 더해 나를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영화의 리뷰도 어쩌면 회고다. 그 회고의 결과로 어떤 사람은 N차 관람을 결정하기도 한다. 지금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복기해 나가는 이 순간도 의미 있는 회고 같다. 그리고 큰 성공은 아니지만, 작은 기록이 뜻밖의 선물을 가져다준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영화 보고, 느끼고, 쓰고, 사색하는 이 작은 습관을 이어갈 생각이다. 그 과정에서 또 어떤 뜻밖의 순간을 만나게 될지, 조금 기대된다. 아래는 그때의 기분을 회고하는 차원에시…

# 모두의회고 # 영화리뷰 # 영화리뷰응모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