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피드백, 생각지도 못했던 깨달음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주말에 시장에서 사 먹은 호떡이 너무 맛있었다며 또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시장에 가는 길에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엄마, 오늘 저녁은 뭐야?” “글쎄다~” 제가 이렇게 대답하자, 아이가 갑자기 열을 냈습니다.
“엄마, 내가 초등학교 2~3학년 때도 맨날 ‘글쎄다’라고 했잖아! 진짜 93%는 그랬을걸!”
아이의 말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찌나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하는지요.
“정말? 엄마가 그럴 때 너는 어떤 기분이 들었는데?”
“그냥 말해주면 되지, 왜 맨날 ‘글쎄다’래! 답답하다고!”
“엄마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생각할 시간을 벌려고 한 말인데?” “그럼 차라리 ‘잠깐만’이라고 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기다려도 답을 안 해줬거든!” “그래, 엄마가 그럴 때마다 너 엄청 답답했겠다.”
“엄청 짜증났어!” 아이가 짜증났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원문 링크 : 소통 잘하는 부모 되는 법: 아이와 말이 통하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