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해온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시추 결과 결국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자원개발에 있어 오랜만의 대형 프로젝트였던 만큼, 석유·가스업계와 투자자들의 기대가 컸지만 아직까지는 상업적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섣불리 ‘실패’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가스포화도가 생산광구로 전환하거나 추가 시추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사전 예측보다 양호한 석유시스템을 확인했다”는 정부 측 설명이 함의하듯, 이번 작업에서 확보된 데이터는 다른 6개 유망구조 탐사 시추나 해외 투자유치 과정에서 중요한 참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적 측면에서 이번 발표가 시사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국내 에너지 자원개발의 불확실성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는 점이다.
심해 시추는 막대한 비용과 기술적 난이도가 수반되는 분야다. 매장량 추정치가 정확하더라도 경제성이 확보되는지 여부는 실제 시추를 해보기 전까지 확답하기 어렵다.
이번 사례는 정부·...
원문 링크 :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결과와 경제적 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