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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은 정말 '지방'에만 머무를까?

 지방은행은 정말 '지방'에만 머무를까?

지방은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 같은 지역 이름이 먼저 떠오르지만,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가 얕은 소비자라면 ‘규모가 작다’, ‘2금융권 아니야?’

같은 편견부터 앞설지도 모른다. 그러나 놀랍게도, 혹은 당연하게도 지방은행은 1금융권이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처럼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국책은행이나 우리은행·신한은행 같은 대형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지방은행 역시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국내은행으로 정식 등록돼 있다. 1금융권의 또 다른 얼굴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현재 6곳이 우리나라 지방은행의 전부다. 이 중 DGB대구은행은 2023년을 기점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들 은행이 생소할 수 있지만, 이들은 모두 지역 기반을 넘어서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에 지점이 없을 거라는 오해도 여전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지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