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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대출 줄이는데, 왜 카카오뱅크만 늘었나

 은행들은 대출 줄이는데, 왜 카카오뱅크만 늘었나

고금리, 경기침체, 신용 하락. 올해 자영업자 대출은 전반적으로 얼어붙었다.

은행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줄고, 중저신용자는 더 밀려났다. 그런데 딱 하나, 카카오뱅크만 역주행 중이다.

출시 3년 만에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4조 원 돌파, 대출 고객의 64%는 중·저신용자. 이쯤 되면 단순한 실적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가 있다는 얘기다.

'은행에서 거절당한 사람들', 어디로 갔을까 시중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자영업자 대출을 줄이는 동안, 카카오뱅크는 오히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을 전년 대비 80% 이상 늘렸다. 카카오뱅크가 잡은 고객은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 밀려난 사람들이다.

대출 고객 10명 중 6명은 중·저신용자였고, 보증서대출 이용자는 평균 보증료 26만 원을 절감했다. 전체로 따지면 보증료 211억, 이자 223억을 줄였다.

플랫폼은 대출을 어떻게 다르게 보나 핵심은 평가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해, 기존 은행에서 거절당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