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자 외국인 투자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됐다.
대표적인 대형주인 삼성전자에는 이틀간 4000억 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여전히 ‘5만전자’에 머물렀고, 6만 원 돌파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완전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 종가 기준 22만 4500원으로 마감하며 장중에는 23만 원을 넘기기도 했다. 올해 1월 기록한 연중 최고가를 넘어선 것이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실적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약 13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이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GPU에 탑재할 메모리로 ‘HBM3E’를 선택하면서 SK하이닉스가 주요 공급사로 부각됐다. 반면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