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설계하다, 공간이 브랜드가 되는 순간 공간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먼저 인식되지만, 오래 남는 것은 그 안에 머물렀던 경험과 기억이다. 어떤 공간은 스쳐 지나가고, 어떤 공간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조용히 떠오른다.
그 차이는 형태가 아니라, 그 안에 설계된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디자인스튜디오 쏭(DESIGN STUDIO SSONG)은 바로 그 ‘보이지 않는 영역’을 설계하는 스튜디오다.
‘카페 개방’ 프로젝트로 German Design Award 2026 Winner를 비롯한 각종 국제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설계의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이들에게 이번 성과는 결과라기보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방식이 드러난 순간에 가까웠다. 이들이 만드는 공간은 기능을 담는 틀을 넘어, 기억과 경험이 구조화되는 하나의 서사다.
결과가 아닌 개념에서 시작되는 설계 디자인스튜디오 쏭은 공간을 형태가 아닌 ‘이야기’로 설계하는 스튜디오다. 이들이 집중하는 것은 스타일이나 외형의 완성도가 아니라, 그 공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