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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으로 완성되는 공간, 미장재의 새로운 흐름 / 클래식플라스터(CLASSIC PLASTER) 이성환 대표

 질감으로 완성되는 공간, 미장재의 새로운 흐름 / 클래식플라스터(CLASSIC PLASTER) 이성환 대표

질감으로 완성되는 공간에서 공간의 분위기는 단순한 색이나 형태를 넘어 벽의 표면이 주는 질감과 빛에 따라 달라진다. 손의 흔적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차이가 공간의 인상을 좌우하고, 같은 구조의 공간이라도 마감 질감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으로 이어진다. 클래식플라스터는 이러한 질감에 주목하는 브랜드로, 제품 개발부터 유통 시공 교육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자재와 과정, 결과를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한다. 단순한 마감재를 넘어 공간의 완성도를 만들어가는 방식에 집중한다.

클래식플라스터는 현대 공간에 적합한 질감과 마감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스페셜 페인팅 플라스터 브랜드다. 제품의 개발부터 시공 마감까지 전 공정을 직접 운영하며 자재와 시공 사이의 편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재료를 기능적으로 나누기보다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해 질감과 색감이 함께 완성되는 구조를 만들어간다. 같은 재료라도 시공 방식과 작업자의 손에 따라 전혀 다른 표면이 만들어진다는 특성은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된다.

대표적으로 그라베는 석회와 시멘트를 베이스로 한 내·외부용 마감재로 흙손 등의 연출 도구로 다양한 텍스처 표현이 가능하고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갖춘다. 이를 중심으로 더 부드럽고 섬세한 질감을 구현하는 돌체, 유러피안 라임 플라스터 특유의 깊이감과 질감을 담아낸 페로체 등은 공간의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몰토와 같은 워시 타입의 마감재가 더해지며 질감과 색감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가 완성된다. 이러한 구성은 특정 스타일을 고정하기보다 공간에 맞는 질감을 유연하게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이성환 대표는 “클래식플라스터는 특정한 질감을 정해두기보다 하나의 재료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둔다. 같은 자재라도 연출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어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접근은 작업 과정 전반에도 이어지며,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통해 원하는 색감과 분위기를 함께 조율하고 공간에 어울리는 질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결과를 맞추기보다 공간에 맞는 결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현장 시공 방식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미장은 균일함보다 깊이와 변화를 만들어내며 표면의 미세한 차이는 빛과 만나 또 다른 표정을 형성한다. 쌓인 질감의 차이는 공간에 입체감을 더한다. 클래식플라스터는 제조부터 시공, 마감까지 전 공정을 직접 운영해 자재와 시공 간의 편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마감 품질을 구현한다.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 미장재를 기반으로 보관성과 사용성을 고려한 형태로 발전시키고 크랙을 줄이기 위한 테스트를 반복한다.

현장을 총괄하는 안주현 이사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디테일과 마감의 완성도를 꼽는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작업자의 이해도와 집중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마지막 단계까지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장을 중심으로 구축된 운영 방식은 유통과 시공을 넘어 교육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확장되며 실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아카데미를 통한 교육 시스템 역시 이 흐름의 연장선으로 작용해 제품 이해와 시공 완성도를 함께 높이고 숙련도 차이를 줄이며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성환 대표는 “제품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공간은 현장에서 완성된다. 시공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야 하고 그 과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때 브랜드의 기준이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품과 시공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때 공간의 결과 역시 안정적으로 완성된다. 미장재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확장되며 질감을 통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는 흐름이 주거공간을 넘어 상업공간까지 확산된다. 쇼룸 마련과 전국 단위의 대리점 네트워크 확장, 해외 시장 진출 준비를 통해 한국적 미장의 흐름과 기준을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된다. 초가집에서 시작된 전통적 마감의 질감은 현대 공간과 결합하며 새로운 표현으로 확장되고, 한국적 질감과 표현 방식은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되어 K-Plaster라는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공간의 인상은 표면에서 시작되며, 표면의 가능성을 통해 공간의 완성도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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