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생활 습관으로 척추 유연성이 떨어지면 혈액순환 저하, 만성 통증, 소화 불량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긴 시간 앉아 있는 자세에서 비롯되며, 비용 없이 집에서 10분만 투자해 척추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상세 스트레칭 루틴이 제시된다. 먼저 척추 마디마디에 윤활유를 넣듯 몸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 단계로, 캣 카우 자세가 소개된다. 준비 자세는 바닥에 양손과 무릎을 대고 기어가는 자세를 취하고, 어깨 아래 손바닥과 골반 아래 무릎이 수직으로 오도록 한다. 코브라 자세의 반대인 캣 자세에서는 숨을 내뱉으며 등을 천장 쪽으로 둥글게 말아 올리고, 배꼽은 바닥으로 낮춘 채 시선은 배꼽을 향한다. 팔꿈치는 곧게 펴고 어깨가 귀에서 멀어지도록 주의한다. 이 두 자세를 10회에서 15회 천천히 반복한다.
다음은 굽은 등을 펴고 가슴을 여는 코브라 자세다. 준비 자세는 매트에 배를 대고 엎드린 상태로 두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리고 발등은 바닥에 붙인다. 동작은 양손을 가슴 옆 바닥에 두고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일으킨다. 처음부터 팔을 완전히 펴려 하기보다는 허리가 아프면 팔꿈치를 살짝 굽혀도 무방하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대각선 위를 본다. 괄약근에 힘을 주어 하체를 고정하면 허리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가장 시원한 지점에서 20~30초간 호흡하며 자세를 유지한다.
마지막으로 비틀기를 통해 독소 배출과 정렬을 동시에 도모하는 와식 척추 트위스트다. 준비 자세는 바닥에 누워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오른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겨 왼쪽 바닥으로 넘기며 시야는 다리 반대 방향의 오른쪽 손끝을 본다. 이때 오른쪽 어깨가 바닥에서 떠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숨을 내쉴 때마다 무릎이 바닥에 더 가까워진다고 상상하며 힘을 완전히 뺀다. 반대편도 같은 방식으로 30초씩 진행한다. 척추의 앞뒤 움직임뿐 아니라 회전 유연성까지 고려한 이 루틴은 척추 정렬과 더불어 장기 마사지 효과를 통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척추 유연성은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매일 밤 10분 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세 가지 루틴을 실천하면 한 달 뒤 몸의 변화가 뚜렷해진다. 유연한 척추 만들기는 습관이므로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마지막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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