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의 과정은 사이클로 나뉘어 진행되며, 투여 전 준비 단계가 먼저 시행된다. 혈액 검사에서 호중구 수치와 혈소판 수치를 확인하고 면역력 저하 여부에 따라 항암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간 및 신장 기능도 중요하게 평가되며, 항암제는 간에서 대사되고 신장을 통해 배출되므로 이 기관들이 정상 작동해야 독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신체 계측은 체표면적에 따라 용량이 정밀하게 산정되도록 수행된다.
항암제 투여 단계는 실제 약물이 몸속으로 들어가는 시점이다. 주로 정맥 주사 IV가 사용되며, 혈관 손상을 줄이기 위해 가슴에 케모포트 같은 장치를 심기도 한다. 투여 직전에는 구토 방지제나 알레르기 예방제를 먼저 투여해 즉각적인 부작용을 차단한다. 소요 시간은 약제에 따라 30분에서 길게는 6~8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최저점 구간인 Nadir은 투여 후 7일에서 14일 사이에 해당하며 세포 수치가 가장 낮아지는 위험 구간으로 분류된다. 이 시기에는 항암제가 암세포뿐 아니라 골수의 정상 세포도 공격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진다. 집중 관리가 필요하며 작은 상처나 가벼운 감기도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외부 접촉을 피하고 위생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구내염이나 극심한 피로, 탈모 등 신체 증상도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회복 및 휴식기는 투여 후 15일에서 다음 사이클 전까지로, 정상 세포가 재생되며 면역력이 회복된다. 골수에서 새로운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고 영양은 고단백 식단과 충분한 수면으로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사이클의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 보통 2~3주기 이후 CT나 MRI를 통해 암세포의 변화 여부를 평가한다. 전형적인 3주(21일) 사이클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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