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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고대철학(4) - 엠페도클레스, 원자론자, 아낙사고라스

 기독교와 고대철학(4) - 엠페도클레스, 원자론자, 아낙사고라스

엠페도클레스, 원자론자, 아낙사고라스는 모두 파르메니데스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로서 그의 의견을 자기 나름대로 변용한 사람들이다. 엠페도클레스는 존재는 생성될 수도, 소멸될 수도 없다는 파르메니데스의 의견을 계승하였다.

그럼에도 변화와 운동이라는 감각적 현상을 부정하지 않고 이를 파르메니데스의 의견과 조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그것이 바로 불변하고 나뉠 수 없는 ‘원자’를 상정하는 것이다.

이런 방향성은 ‘레우키푸스’와 ‘데모크리토스’로 대표되는 원자론자들과 같다. 이들은 불변하는 ‘원자’들의 조합을 통해 세상의 변화, 운동, 생성을 표현하려고 했다.

언제나 줄지도 늘지도 않는 영원한 원자들의 세계에서 이들의 혼합과 분리가 존재세계의 실상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엠페도클레스와 원자론자들은 기존의 자연철학자들보다 조금 더 세상을 잘 설명하는 이론을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엠페도클레스와 원자론자들의 차이는 엠페도클레스는 이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 물질로 ‘4원소설’을 주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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