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기가 해소되면 글로벌 자금의 흐름도 급격하게 바뀐다. 달러화 강세가 둔화되면서 투자자들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를 매도하고 위험자산이나 신흥국 자산으로 시선을 옮긴다. 즉, ‘슈퍼 달러’ 현상이 진정되는 모습이 관측된다. 원유와 글로벌 수급 여건에 따른 안전판 역할 축소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며, 자본 흐름의 방향 전환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화의 약세 압력 해소가 가능해지면 대외 신인도가 올라가고 원화 가치가 회복될 여지가 커진다. 유가 하락으로 한국의 무역수지(에너지 수입액 감소)가 개선되면 외환시장에 긍정적 신호가 전달되고,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전망으로는 팽팽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 기조에 접어들며 수입 물가를 추가로 낮추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다음은 변수와 전망에 대한 질의응답이다. 합의만 되면 바로 기름값과 물가가 폭락하느냐는 질문에 시차가 존재한다. 이란의 원유 생산 설비가 100% 가동되고 물류망이 복구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리며, 또한 OPEC+(추가 감산 여부)도 함께 지켜봐야 하므로 완만하고 점진적인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환율이 떨어지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환율이 안정되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환차익을 노릴 수 있어 코스피·코스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국제 정치적 합의는 막판 변수로 남지만, 미국과 이란의 대화 기류 자체가 고물가·고환율·고유가라는 3고 현상에 짓눌려 있던 글로벌 경제에 단비 같은 시그널로 작용하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
WTI하락
#
트럼프이란
#
인플레이션
#
이란합의
#
이란전쟁
#
유가하락
#
미국이란종전
#
미국이란
#
물가하락
#
기름값인하
#
국제유가하락
#
경제전망
#
환율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