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지옥 여행기, 최승, 단테 알리기에로, 정민미디어. 단테의 신곡은 여러모로 읽기 어려운 책이다.
첫째로는 당대의 인문학과 신학, 신화, 철학, 역사 등이 버무려진 까닭이고, 둘째로는 소설이 아닌 장편 서사시이기 때문이다. 일전에 단테의 신곡을 간신히 읽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소설화’한 신곡을 읽었다. 확실히 술술 읽혔지만, 첫째의 장애물은 쉽사리 넘어서기 힘들었다.
그러나 나는 낯선 이름을 두고 주저하기보다는, 가볍게 넘기는 쪽을 택했다. “사람은 태어날 때 운명을 부여받지만, 그때의 운명은 확실히 결정된 것이 아니라 쉴 새 없이 그 모습을 바꾸기 마련이라네.
선행은 사람의 운명을 천국에 가깝도록 만들고 필연은 운명을 재촉하는 역할을 하지. 그러나 비천한 운명을 탓하며 운명에 도전해 보지도 않고 굴복하는 자는 끝내 비천하게 죽을 수밖에 없다네.”
“그렇군요. 비록 운명의 시작은 신에 의해 부여받았지만 운명의 과정과 끝은 신이 주신 선물인 자유의지로써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
#
고전
#
책
#
지옥
#
정민미디어
#
신곡
#
소설단테
#
소설
#
서평
#
서사시
#
독서
#
도서
#
단테의지옥여행기
#
단테의신곡
#
단테
#
고전소설
#
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