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어휘력 차이를 만드는 <한 끗 어휘력>, 박선주, 매일경제신문사 2003년부터 소설을 출간했다. 당시 컴퓨터공학 전공이었고 책과 무관한 삶을 살던 터라, 소설 쓰기가 뭔지도 모른 채 흉내 내기에 급급했었다.
그래서 글을 쓰며 '한컴사전'과 '전자사전'을 끼고 살았다. 글을 쓰긴 쓰는데, 내가 쓰는 단어가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한 문단 혹은 한 페이지에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쓰다 보니 글이 밋밋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한컴 사전의 비슷한 단어를 적극 활용했고, 같은 말이라도 적확한 쓰임이 따로 있으며, 말의 맛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럴지라도 여전히 글쓰기가 쉽지 않다. 대중 소설은 적확한 단어보다는 느낌의 전달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빠른 글쓰기였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퇴고를 중시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럴지라도 다양한 단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건 교양인의 삶에 도움이 된다.
장르 작가로서 욕을 덜 먹는 조건이 되...
원문 링크 : 문해력을 높이는 책. 한 끗 어휘력 by박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