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동화책 추천] 생쥐 소소 선생 ① 졸졸 초등학교에서 온 편지 by 송미경(글), 핸짱(그림), 주니어RHK 생일이었다. 아내는 내게 신발을 사주고 싶다 말하였고, 나는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책을 잔뜩 주문했다. 그렇게 하고 싶은 날이었다.
여러 권의 책 중에는 송미경 작가의 신작 동화, 생쥐 소소 선생 1권이 있었다. 종종 이야기를 나누었고, 작년에는 ‘시리즈 동화를 반드시 써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었던 터라, 나는 이 책이 반가웠다.
책과 함께 사은품 접시도 샀다. 그것들을 품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머뭇거렸다.
이번 작품은 여태껏 읽었던 송미경 작가의 동화와는 결이 달랐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
이건 나처럼 글을 쓰며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그리고 나처럼 반쯤 허물어진 작가를 위한 글이었다. 나는 울컥하는 마음을 내내 억누르며 책장을 넘기다 멈칫하길 반복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번엔 무슨 이야기를 쓸 생각이야?”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