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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안 써질 땐 카스테라 만들기 / 전기밥솥 Vs 에어프라이어

 글이 안 써질 땐 카스테라 만들기 / 전기밥솥 Vs 에어프라이어

사실 어제는 스콘을 만들려 했다. 생초콜릿을 만들고 남은 것이 있어서 섞었는데, 베이킹은 과학인지라 정량을 맞추지 않고 이것저것 뒤섞은 것의 결과물은 궤도를 이탈했다.

어쩔 수 없이 초콜릿 향이 솔솔 나는 희미한 맛의 스콘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어 간식 대용으로 먹고 있다. 실패한 초콜릿 스콘 간밤에 쿠팡에서 브레드가든 핸드믹서기를 주문했다.

휘핑을 치기 위함이다. 브레드가든 핸드믹서기 DH-200 마이스터 홈베이킹 거품기 반죽기 휘핑기 박력분이 있었고, 통밀가루와 올리브유, 바닐라 오일, 베이킹소다, 계란, 스테비아, 버터 등등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가 사무실 냉장고와 찬장에 보관되어 있었다.

원룸을 빌려서 사무실 대용으로 쓰는지라, 나는 글이 안 써질 때면 청소하거나 빵과 쿠키를 굽는다. 다이소표 저울로 대강 무게도 잰다.

정확할 필요는 없다. 취미로서의 베이킹은 약간 실패하고 우연히 성공하는 상황 속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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