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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화: 통장 잔고 vs 꿈의 사이즈

 제5화: 통장 잔고 vs 꿈의 사이즈

--- 세차 가족 성공기 제5화: 통장 잔고 vs 꿈의 사이즈 세차장 부지를 찾아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닌 지 벌써 2주가 넘었다. 세차보이 김민준의 얼굴에는 피로가 역력했고, 세차걸 이수연의 불안감은 점점 더 깊어졌다.

부부 사이의 대화는 창업 이야기만 나오면 겉돌거나 싸늘하게 식었다. 미미는 예전처럼 웃고 떠들었지만, 아빠 엄마의 어색한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눈치가 부쩍 늘었다.

민준은 밤늦게 집에 돌아와 지친 몸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다. 부동산 앱과 창업 관련 커뮤니티를 아무리 뒤져도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을 수가 없었다.

가격이 맞으면 위치가 별로고, 위치가 좋으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쌌다. 세차장 전문 매물 사이트까지 들어가 봤지만, 거기 올라온 곳들은 대부분 대규모 투자나 프랜차이즈 가입이 필요한 곳이었다.

"하... 답이 없네 진짜..."

민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세차장 사장님'의 꿈은 현실의 높은 문턱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