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가족 성공기 제14화: 결정! 눈높이에 맞는 자리 세차장 부지 탐방은 끝없는 절망의 연속이었다.
가진 돈 2억 원으로는 도무지 마땅한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세차보이 김민준과 세차걸 이수연은 지칠 대로 지쳤고, '포기'라는 단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밤마다 잠든 미미의 얼굴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 이대로 꿈을 접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미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일까?
부부는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서로에게 차마 '포기하자'는 말을 꺼내지 못했지만, 눈빛으로 이미 서로의 마음을 읽고 있었다.
집안 공기는 마치 숨 막히는 절벽 같았다. 작은 소리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그 침묵은 불안과 실망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며칠 동안 부부는 창업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다. 일부러 다른 화제만 골라 대화하려 애썼지만, 그 노력조차 힘겨웠다.
퇴근하고 돌아온 민준은 예전처럼 세차 기술 연습에 몰두하지 않았다. 학원에 가는 날도 줄었고, 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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