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르사유 궁전을 먼저 다녀왔어요. 월요일 휴관이라 미리 알아봤고, 간단한 팁도 챙겼죠. 역에서 버스나 RER C5로 접근하고, 입장권은 현장에서 티켓 끈을 받고 들어가야 하는 편이었어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말이 잘 들리지 않아 고생했어요. 정원 입장 여부는 별도였고, 결국 정원까지 포함된 옵션이 있었던 줄 알고 들어갔더니 차이가 있더군요. 거울의 방은 화려했지만 너무 붐비고 먼지 낀 거울과 불안정한 가이드가 아쉬웠고, 다리나 배 타는 등 기대한 것보다 실망감도 컸어요. 쇤브룬 궁전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베르사유가 덜 낭만적이었고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더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카페 콩스탕이에요. 에펠탑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기대를 가지고 갔어요. 2층에 자리를 잡았고 현지인 손님이 많았죠. 저는 스튜를, 동행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스튜에 술향이 올라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고기는 부드러웠지만 술 냄새가 남아 달지 않았고, 동행의 스테이크는 괜찮았어요. 매시트 포테이토가 훌륭했고, 다음엔 치킨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다음으로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보러 갔고, 그 사이 노트르담 성당도 겸해서 보려 했어요. 다리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도 등장하는 유명한 다리였고, 예쁘다고 느꼈습니다. 콩시르 주리를 잠깐 들렸는데 시간 관계로 노트르담에 들어가진 못했어요. 이처럼 일정이 빡빡해도 새로운 장소를 보며 풍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동행 덕분에 의외의 곳도 가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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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인파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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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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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3세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