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 07. 독일 (뮌헨) - 20일차 (17.5.20.토) : 신시청사등

 여자 혼자 33일 12개국 여행기 : 07. 독일 (뮌헨) - 20일차 (17.5.20.토) : 신시청사등

독일 뮌헨에서의 20일차를 나는 이렇게 보냈다. 맥도날드에서 독일에서만 파는 맥 토스트를 아침으로 먹기로 했다. 가방을 맡긴 뒤 문이 잘 열리지 않아 직원의 도움으로 겨우 들어갔고 2층에서 토스트를 먹었는데 토르토 좀 두꺼운 반죽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은 빵이 나와 의외로 맛있었다. 숙소 앞 DM이 가까워 들렀지만 시내 쪽이 더 큰 편이라 가볍게 봤다. 걸어다니며 버스 대신 도보로 즐기는 편이 더 편하다고 느꼈다. 독일에서의 쇼핑은 DM 덕에 가치가 있었고, 맥주나 자동차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소시지, 학세, 화장품이 훌륭하다는 점을 체감했다.

다음으로 독일 안경점과 근처 놀이터를 들렀다. 아침이라 한가했지만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을 보며 유럽의 놀이터가 갖는 정형화된 느낌도 확인했다. 건물들은 전쟁 이후 재건된 흔적이 남아 있어 깨끗하고, 거리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보였다. 독일의 풍경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신시청사인 마리엔 광장으로의 방문이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행사 준비로 인파가 몰렸고 가방 검사도 간단히 이루어졌다. 광장에는 간이 화장실과 무대 설치가 보였고, 11시나 17시 같은 특정 시간대에 인형이 도는 전통은 오늘은 보지 못했다.

이어서 구시청사를 시작으로 도심 탐방을 이어갔다. 구시청사를 통한 옛 도시의 매력과 함께, 오데온 광장과 펠트헤른할레, Theatine Church를 지나며 바이에른의 고유한 건축미를 느꼈다. 레지덴츠 궁전과 박물관은 내부의 화려한 공간과 역사적 흔적이 인상적이었다. Hofgarten의 푸른 공원에서 한참 머물며 여유를 즐겼고, Nationaltheater와 프라우엔 교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빅투알리엔 시장에서는 현지 재료의 향을 맡아보고, Haxnbauer에서 슈바인스학세를 맛보고, Schuhbecks Eissalon의 아이스크림으로 무더위를 달랐다. 뮬러에서도 필요한 물건을 샀고, DM에서 남은 쇼핑도 마쳤다. 오늘의 여정은 건물과 시장, 맛을 중심으로 도심 속 독일의 다양한 얼굴을 천천히 체험하는 여정이었다. 내일 프라하로 떠나기 전, 남은 시내의 골목과 남겨둔 방문지들을 다시 한 번 더 점검하며 짐을 정리했다.

# 구시청사 # 맥토스트 # 신시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