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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유럽여행 후기: 33일 일정

 00. 유럽여행 후기: 33일 일정

5월부터 시작된 여정은 유럽의 대도시와 작은 골목을 가로지르며 매일 새로움을 남겼다. 영국 런던에서는 트라팔가 광장과 네셔널 갤러리, 코벤트 가든의 활기, 런던 아이와 빅벤의 야경을 따라 걷다가 근위병 교대식의 장엄함을 체험했고 그린공원과 자연사박물관, V&A박물관에서 예술과 역사를 만났다.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에서의 연극은 도시의 낭만을 더했다. 노팅힐의 색채와 소호의 쇼핑 거리도 놓칠 수 없었고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으로 첫 구간을 마무리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옮겨 알파마 지구의 골목길과 리스본 대성당, 호시우 광장과 상타앵그라시아 성당 등의 고풍을 맛보았다. 벨렘 지구의 파스테이스드벨렘과 제로니모스 수도원, 발견기념비를 거친 뒤 포르투갈의 경관이 주는 서늘한 매력에 빠졌다. 체코 프라하에선 야경과 까를교, 구시가지 광장, 화약탑 같은 유럽의 상징들을 차례로 접했고 프라하성의 전망대에서 도시의 붓질 같은 풍경을 바라보았다. 독일 뮌헨에선 노이슈반슈타인성과 마리엔다리의 낭만을, 오스트리아 빈에선 벨더레데 궁전과 쇤브룬 궁전, 자허 토르테와 나슈마르크트 시장의 향기를 따라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선 야경 구경과 루카스 온천, 마차시 교회 외관, 어부의 요새, 부다페스트 왕궁의 멋진 모습을 두 눈에 담았다. 이탈리아로 넘어가 베니스의 무라노섬·부라노섬과 곤돌라의 로맨스를 거쳐 로마의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베네치아 광장을 즐겼고 콜로세움과 대전차경기장, 판테온, 나보나 광장을 예전의 숨결처럼 만졌다. 바티칸으로 향해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대성전의 위용을 느꼈고 남부의 포지타노와 폼페이의 유네스코 무게도 잊지 않았다. 이 모든 여정은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지며 도시의 예술, 건축,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맞물려 살아 숨 쉬는 기억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