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족발이 당길 때 가장맛있는족발 굽은다리역점에 다녀왔어요. 굽은다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라 역과의 접근성이 좋고, 매장 안은 4인용 테이블이 여덟 개로 자리도 넉넉했습니다. 사장님이 10년간의 노하우로 직접 다 손질하신다고 해서 기대가 컸고, 들어가자 현수막에 포장 주문 시 할인과 쟁반국수 소가 서비스로 적혀 있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대기 공간도 있고 앉아서 기다리며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고, 현수막처럼 포장이나 배달도 잇따라 이곳이 포장 맛집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매장에는 물생활을 하셔서 구피도 키우신다고 하셨고, 물컵 앞접시 뼈통 메뉴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메뉴는 안주류와 세트류, 사이드로 구성되어 있고, 뒤편에 주류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가격 변동으로 메뉴판이 바뀌었더군요. 단품으로는 족발, 보쌈, 직화 불족발, 냉채족발이 있고, 가족 세트로는 가족 반반 족발(족발+불족), 가족의 족보(족발+보쌈), 가족의 반반 족보(족발+불족+보쌈), 가족 1인세트가 있었어요. 세트 구성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족발 불족 보숌의 삼종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도 제법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이드로는 쟁반국수 소 중대, 계란찜, 주먹밥이 있고 A세트, B세트로 구성식이 있었어요. 냉장고에 시원한 음료와 술이 보관되어 있었고, 막걸리는 국내산 쌀로 만든 묵직하고 깔끔한 맛의 지평 생 쌀막걸리였어요. 물과 밑반찬이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고, 상의 절반이 거의 차더군요.
제가 주문한 건 가족 반반족발(족발+불족) 큰 앞발이었어요. 가격은 54,000원으로, 매콤하면서도 채소가 듬뿍 들어 있었습니다. 족발은 윤기가 흐르며 쫄깃했고, 한 입 먹자마자 콜라겐 흡수가 바로 느껴졌습니다. 매콤한 양념과 쌈에 싸 먹는 즐거움이 크고, 상추와 마늘, 고추를 곁들여 먹으니 맛의 폭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부추김치와 백김치, 겉절이까지 더해져 다양한 반찬과의 조합이 만족스러웠어요. 계산대 옆에 원산지 표지판과 이쑤시개가 구비되어 있었고, 전단지도 하나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전화 주문도 가능했고, 가족 모임이나 회식에 적합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전반적으로 족발·불족발·보쌈의 조합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분위기와 합리적인 구성이 돋보였고, 다음에도 가족이나 동료들과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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