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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ㆍ뚝섬맛집: [빠오즈푸 서울숲직영점]/ 쓰촨 딴딴면 맛있어요

 성수ㆍ뚝섬맛집: [빠오즈푸 서울숲직영점]/ 쓰촨 딴딴면 맛있어요

저녁을 먹으려고 빠오즈푸 서울숲직영점을 다녀왔어요. 뚝섬에서 성수 쪽으로 가는 골목 길에 늘 눈에 띄어 언젠가 가볼까 생각만 했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죠. 티비에 나오니 맛집이라 믿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맛은 가게 운영이나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라 늘 기대와 불안을 함께 안고 있어요. 이곳은 2014년 MBC 찾아라 맛있는 TV, 2015년 SBS 생활의 달인, 2016년 OLiVE Tasty Road, 2018년 TVN 수요미식회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되었다고 안내 간판에 적혀 있었고, 오늘은 마파두부덮밥이 재료 소진으로 없다고 써 있었죠. 웨이팅 옆에는 빠오쯔·훈둔면 맛있게 먹는 법과 만두 포장 안내가 적혀 있었고, 15분 정도 기다려 들어갔어요. 테이블 세팅은 단정했고 숟가락, 젓가락, 휴지는 테이블 아래 서랍에 쏙 들어 있었어요. TV 속 연예 프로그램도 편하게 보며 기다릴 수 있었고요.

주문은 훈둔면 8,000원, 쓰촨 딴딴면 8,000원, 하얼빈 맥주 7,000원으로 총 23,000원이었어요. 쓰촨 딴딴면이 먼저 나왔고, 마라와 깨소스가 더해져 고소한 맛을 낸다고 되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마라랑 땅콩버터 맛이 나는 경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비벼 한 입 먹으니 짭쪼름하고 알싸한 마라맛이 약하게 돌고, 깨소스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제법 맛있더군요. 훈둔면은 매운맛 여부를 고민하다 그냥 선택했어요. 딴딴면이 간이 세 보이길래 메뉴판에 중국 전통의 물만두가 잔뜩 들어 있어 담백한 맛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단백한 것을 하나 시켜볼까 했지만, 결국 매콤한 맛은 피하고 담백한 방향으로 기울였죠. 매운 건 어려워서 직원분들께 정확한 매운 정도를 여쭤보고 싶었지만 바빠 보였고, 결과적으로 쓰촨 딴딴면 맛이 먼저 나오며 더 단백하게 느껴졌어요.

다음엔 만두도 함께 시켜 먹어보고 싶다 싶었고,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에 만족했어요. 다음 방문 때는 매운 정도를 더 확인하고, 만두의 맛도 직접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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