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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역 맛집:[도모카레]후기/ 불향 나는 고기에 녹진한 카레가 맛있어요!

 천호역 맛집:[도모카레]후기/ 불향 나는 고기에 녹진한 카레가 맛있어요!

천호역에서 한강 가는 길에 있는 도모카레에 점심으로 다녀왔어요. 도보로 가깝고 한강 쪽으로 가다 보니 점심시간 무렵은 비교적 여유로웠고 11시 30분 오픈이라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갔답니다. 화이트보드에 이름을 적고 1등으로 앉아 보니 안쪽은 6인용 큰 테이블 하나와 1인용 테이블 몇 개로 구성되어 있어 혼밥하기도 편했어요. 메뉴 표가 따로 사진 없이 네이버 지도 참고로 주문해야 했는데, 저는 소고기 카레 14,900원을 선택했어요. 네이버 영수증에 리뷰를 남기면 음료를 주신다고 하셨고, 음료 선택은 음료수나 맥주 중에 고를 수 있다고 안내 받았지만, 맛에 대한 솔직한 글을 남기려면 음료를 꼭 받진 않기도 해서 그냥 상황에 따라 결정하려고 했습니다. 이날은 속이 안 좋기도 해서 탄산은 피했고 제로 콜라도 있다고 해서 다소 아쉬웠지만, 음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면 그때의 기분에 따라 선택하면 되므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음식이 나오자 양상추 샐러드와 함께 김치, 유자 단무지, 오렌지 반 조각이 곁들여 나왔어요. 김치는 적당히 시고, 단무지에서 은은한 유자 풍미가 느껴져 상큼했죠. 오렌지의 상큼함도 후식으로 좋았고, 카레의 맛은 정말 좋았어요. 불향이 고기에 확 배어나와 깊은 맛이 느껴지고, 카레 자체의 농도도 진하고 크리미해서 즐거웠습니다. 다만 감자와 당근이 통으로 들어 있어 다소 단단했고 숟가락으로 자를 때에도 달라붙는 느낌이 있어 익힘 정도가 조금 아쉽긴 했어요. 채소는 부드러운 편을 선호하는 편이라 더 아쉽긴 했지만, 고기가 충분히 많고 카레의 맛이 충분히 돋보여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당근을 싫어해 그냥 빼고 먹어도 된다며 편하게 즐겼고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포스팅 읽어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맛있는 식사하시길 바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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