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산타마리아노 벨라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팝업은 테디스 오븐에서 열렸고 사전 예약은 못 해서 가기 전에 다른 분의 블로그를 보고 현장에서 급하게 예약했습니다. 핸드폰에서 AI 지우개로 사람을 지웠더니 심령사진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분수는 정말 예뻤습니다. 사전 예약 덕분에 현장에서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었고, 6명씩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팝업의 테마는 이탈리아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가든에서 4가지 원료를 엄선해 향수를 만든 것이었고 인테리어도 그 분위기에 맞춰 차분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화병에 꽂힌 꽃들이 마치 르느와르의 그림처럼 느껴지더군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1층에도 네컷 사진기가 있어 6명 중 2분이 촬영했고, 나머지 분들에겐 취향에 맞는 향수를 추천해주는 심리테스트 링크가 주어져 기다림을 달랐습니다. 심리테스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타블릿으로 할 수 있다는 직원의 안내에 다들 웃음이 터졌습니다. 테스트 결과지도와 도장을 받고 2층으로 올랐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직원이 산타마리아노 벨라의 배경에 대해 차근히 설명해 주셨고, 메인 4가지 향을 시향지에 뿌려 어떤 향인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매그놀리아 오 드 퍼퓸, 비자리아 오 드 퍼퓸, 젤소미노 오 드 퍼퓸, 아이리스 오 드 퍼퓸을 시향했고, 심리테스트 결과와의 일치로 비자리아 오 드 퍼퓸이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1층에서 사진을 못 찍은 사람도 2층에서 다시 네컷 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산타마리아노 벨라의 전체 제품을 시향할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었고, 두 명의 직원이 선호하는 향을 찾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한편 한쪽에 10% 할인된 가격으로 계산대도 있었고, 시향을 끝내고 1층으로 돌아가 픽업대에 샘플과 함께 심리테스트 색깔에 맞는 음료를 받았습니다. 노란색 음료가 유자였기에 바꿔 달라고 요청했고 핑크 레모네이드로 바뀌었습니다. 미리 음료를 만들어 두신 덕에 탄산은 빠졌고 얼음도 녹아 색만큼의 맛은 다소 아쉬웠지만 샘플은 향수 2개와 샤워 겔, 장미수 토너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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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가든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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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노벨라성수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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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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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챌린지
원문 링크 : 산타마리아노 벨라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