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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유학 박람회 후기

 2023 세계유학 박람회 후기

나는 <트래블쇼 2023>를 구경하러 갔고 3층으로 올라가려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2023 세계 유학 박람회> 전단지를 받으면서 시작했다. 일행 중 한 명이 개인정보를 남기라 해서 타블렛에 입력하자 초록 비닐 하나씩을 나눠주더니 안에는 이렇게 담겨 있었다. 입장하면 직원이 배치표를 주며 친절히 설명했고, 이벤트로 학교 세 곳 모두 상담 받고 도장까지 받으면 인생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상담이 가능한 나라는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미국, 호주였고, 나라별로 통합 상담이 먼저 진행되고 이후 대학이나 컬리지로 개별 상담이 가능했다. 통합상담사는 나라별로 보통 3명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캐나다가 제일 인기라 대기가 길었다. 나는 대기표를 캐나다 쪽에 걸어두고 호주와 영국·아일랜드를 석사로 묶는 통합상담을 받아봤다. 그 결과를 보면 학점은 3.2 이상이어야 하고, 체류 기간은 1년에서 2년 사이였으며, 학비는 대략 2,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 정도로 예상됐다. 여기에 기숙사비와 생활비가 별도였고, 알바는 나라별로 다르지만 대략 주당 20시간에서 40시간 정도 가능하다고 했다. 공부가 만만치 않아 일을 계속하기는 어렵고 취업 여부는 본인의 역량에 달린다고도 했다. 상담 현장에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 보이는 어른들, 부모님과 함께 온 학생들도 있었다. 이 사이트를 통해 가고 싶은 학과와 학사·석사·박사 여부를 입력하면 추천 학교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집에 와서는 비닐을 열어 렉시스 어학원과 랏츠의 할인 쿠폰을 발견했다. 쿠폰은 결제 금액에 따라 달라졌고, 예를 들어 100달러 이상이면 8달러, 300달러 이상은 26달러, 500달러 이상은 45달러까지 할인해 준다고 했다. 렉서스 어학원 홍보 전단지였지만 영어권 나라의 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담이 유익했고, 나도 그 순간 여러 정보를 종합해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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