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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팝업: 선양소주 후기/ 배 타러 오세요!

 성수팝업: 선양소주 후기/ 배 타러 오세요!

선양소주 팝업을 지나가다 사람이 많지 않고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사실 사전 예약은 해놓았는데 2주 뒤라 현장 웨이팅이 있었고, 현장 웨이팅 시간이 9분 정도라 다들 앞에서 서 있는 모습이 이해됐어요. 현장 예약 때 신분증을 보여달라 하셔서 꼭 가져가야 한다고 느꼈고, 바로 옆에 야다팝업이 있어 잠깐 들렀다가 다시 선양소주 팝업으로 돌아갔어요. 데스크에 웨이팅번호를 말하니 직원분이 들어가면 크라운캡으로 신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며 소원분수에 던져야 한다고 안내했고, 그럴 수 있도록 소중히 간직하라고 했어요. 선양이라고 적힌 문구 아래 행운의 분수에 크라운캡을 던지려 했는데 의외로 어려워서 다른 크라운캡을 주워 던져 겨우 성공했죠. 배에 내리면 바람이 불어온다는 안내를 따라가니 시원하고 청량한 바람을 만난다라는 문구가 보였고, 그다음 장소로 이동하자 선양 글자가 잔잔히 비치며 물결처럼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이어 몸이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른다고 하는 구절을 따라가니 물결과 물방울이 떠오르는 느낌이었고, 파란 모래섬이 보인다는 안내에 따라 잠시 쉬었다가 틱톡에서 유행하던 모래 하트 사진도 찍었죠. 소주병 모양과 크라운캡 모양도 함께 있었어요.

고래를 보고 나오니 선양 소주 게임존과 굿즈존이 펼쳐졌고 볼록거울 포토존도 멋졌어요. 벽면에는 그동안의 프로모션 영상과 마라톤까지 소개되고 소주잔과 다양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었죠. 가격도 다양했고 기본 소주잔 1,000원부터 시작해 블루잔과 병뚜껑 오프너, 머리 속에 남는 상품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제 오뎅 포차 쿠폰을 받기 위해 세 가지 게임을 해야 했는데, 첫 번째는 캔건으로 목표물을 맞추는 PLOP SHOT, 두 번째는 크라운캡을 포가 있는 PLOP HOUSE에 넣는 것, 세 번째는 파란 색 칸에 맞춰 오뎅 한 잔을 마시는 PLOP SPIN이었어요. 세 가지를 마치고 스티커를 받아 선양포차 쿠폰을 얻었죠. 벽에는 선양 입점 점포 수와 성수동 내 선양소주 입점 현황도 확인할 수 있었고, 먹거리는 선양 오뎅세트 3,000원, 고래세트 6,000원 정도였어요. 다만 운영은 하지 않는 곳도 있어 아쉬웠고, 한 잔 더 리필이 가능하다는 안내도 있었어요.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따뜻한 어묵과 달콤한 소주 한 잔이 잘 어울렸고, 숏츠 속 노래가 떠오르는 낭만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대기 시간은 길지 않으면서도 스토리텔링과 포토존이 잘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았고, 게임과 추운 날 어묵의 조합도 매력적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쓰레기통 정리와 함께 마무리되니 즐거운 팝업이었고, 기억에 남는 팝업으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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