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숲 근처를 지나며 자주 들르던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를 직접 다녀와 느낀 점을 정리합니다. 주소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6 B1층이고 오픈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정기 휴무예요. 매번 가게 앞에는 줄이 길어 살 수 없었는데 이 날은 토요일 12시쯤이라도 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2023년 세계 베이커 축제 제빵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잠봉뵈르 5,800원은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어요. 베이글은 대파 크림 치즈 맛으로 5,300원인데 크림치즈에 꿀이 들어간 듯 달콤한 편이라 개인적으로 달다고 느꼈고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파니니 3,500원은 토마토와 치즈가 다 따뜻했고 파니니 자체도 폭신해 만족스러웠고 발로나 초코 스콘은 2,900원으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브리오슈 5,300원은 버터와 달걀이 풍성해 부드럽고 고소하며 은은한 단맛이 나 프랑스 귀족들이 즐겼을 빵으로 소개되어 있었지만 속이 비어 있어 다소 아쉬웠어요.
프랑스 전통 바게트 3,000원, 파리지엥 바게트 2,300원, 사워도우 7,500원도 구입 후보였고, 아몬드 퀸아망 5,100원, 퀸아망 4,500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퀸아망을 골랐습니다. 현수막의 심사위원 극찬이 실제 맛에서 느껴지듯 바삭하고 달콤함이 어울려 정말 맛있었고 촉촉함이 남아 있었어요. 발사믹 올리브 오일 900원, 딸기쨈 1,200원도 함께였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빵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었습니다. 잠봉뵈르는 바삭하고 고소한 바게트와 햄, 버터가 과하게 느껴지지 않아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바깥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진지한 제과 맛의 흐름과도 잘 맞아 다음 방문에서는 더 다양한 품목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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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서울숲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 후기/ 가격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