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고 약속을 정할 때도 우리는 삐그덕거렸다 내가 데이트나 음식을 선택하는 방식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나열하고 각자 싫어하는 것을 배제하고 남은 옵션 중에 가장 좋은 것을 택하는 예를 들면 이렇다 내가 A B C 순으로 좋고 승현이가 C B A 순으로 좋다면 C와 A가 아닌 B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의견을 물어보려고 내가 나는 A B C가 좋아 ! 하면 승현이는 저도 좋아요 !
괜찮아요 ! 하고 대답하곤 했는데 그게 배려였다 자기가 좀 싫더라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A면 A로 하려고 했었다 서로 솔직하게 얘기하고 정하고 싶은데 다 괜찮다는 말들 뿐이어서 삐그덕거렸었다 나는 잘 모르기때문에 더 솔직하려고 했고 승현이는 그래서 더 맞춰주려고 했었다 틀린 사람은 없지만 정말 다르다고 생각하기도했고 나는 승현이의 배려가 답답했고 승현이는 내 솔직함이 배려없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또 싫어 !
좋아 ! 하면서 자기맘대로 한다 의사표현을 잘한다 ㅎㅡㅎ 이번 주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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